아라버린 나이트

콜의 전쟁 역사

창작1/웹문서



밤의 꽃 (콜의 전쟁) 역사 편....


테이블 위를 유린하는 찌그러진 캔 , 립스틱 , 담배연기 


16비트의 빠른 탬포가 현란하게  울리는 작은룸 

오늘도 한잔술로 애환을 달래는 여인네들 ....

헝크러진 머리 촛점 잃은 눈동자 


"자기야 시간 끝나간다 

한 시간더? 오케? "


응? 한시간 더하면 뭐 있어? 

오늘 나와 같이 있을수 있어?


"하참 구런게 어딧엉 

쏘울이 통하면 다주지

옵하 한테 내가 아까울게 뭐 있엉~ " 


코 먹은 소리는 술에 취한 남정네를 심쿵 하게 만들고 

다시금 한 시간의 역사는 흘러간다 ~


시간이 들어가고 속칭 도우미로 가칭되는 언니는 익숙한 번호를 찍으며 블루스를  선곡한다 

흐느끼듯 늘어지는 섹스폰 소리에 젖어드는 속삭임들 ....

색색들이 물들던 조명은 블루스에 마춰 어둡게 분위기를 희롱하기 시작하고 


몸에 딱 붙는 타이트한 원피스의 현란한 라인을 어루만지던 남정네의 손길은 어느덧 치마속을 유린하기 시작한다 


"하아 .... 옵하 ... 이러면 ... 나 ..곤란해 ...." 

뭐가 그리 곤란한지 더욱 더 촛점을 잃어가는 도우미 언니....


예전에 노래방 도우미 란 신종 직종이 성업할 당시 환경은 한참 붐을 이루던 미시촌 미시마을 과부촌 이란 이름으로 성업 하던 변종 단란주점 들이 쇠퇴할 무렵 이 틈을 파고 들던것이 노래방 도우미란 직종 이였다,


당시 미시열풍이 시작 되면서 미시,과부 와의 로맨스를 꿈꾸던 남정네 들의 가슴에 불을 지핀것이 노래방 도우미의 시발점이 된것이다 

직업 여성과는 뭔가 다른듯한 쉬멜에 외로운 남성들은 노래방으로 몰리기 시작했고 가족 단위로 노래를 부르던 문화는 점차로 폐쇠된 공간의 남녀룸 가라오케 형식으로 성격을 달리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후 십여년의 밤문화 한 귀퉁이를 담당하며 많은 남정네 들의 순정 어린 가슴을 울리며 숫한 여인네 들의 풋 사랑의 역사를 일궈온 이 시대의 새로운 유흥 문화가 

노래방 도우미란 직종 이였다 ....


테이블 단위의 차지가 시간 단위의 차지로 변모하고 시간마다 테이블 비를 받을수 있던 직종 ....


업주와 보도방이라 불리던 공급원 그리고 소위 노래방 도우미로 불리던 언니들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서로 윈윈 하며 수익을 분배 하는 시스템이 생겨난 것이다 ...


그러나 성업 중이던 이 직종도 세월의 흐름에 3노 라는 변태 변종 직종에 밀리기 시작 한다 


사람들은 예전처럼 순수한 로망을 접게되고 단지 노골적인 성 행위 또는 그와 흡사한 유사 성 행위 만을 원하게 되고 탬버린을 흔들던 미시들의 꿈 또한 시간에 밀려 차츰 흔적을 잃어가고 있다.


키스방, 대딸방 ,인터넷 변종 방송 등등에 밀려 역사의 장으로 사라져 가는 노래방 도우미 시장....


이 이야기의 스토리는 변혁의 시대에 촛점을 맞추고 시작한다 

말기 조선의 처지와 비슷하게 흘러가는 노래방 도우미 시장....


아주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또한 이대로 공존하여 형태를 유지 하지는 않으리라 짐작 된다 


대중 가요 또한 그러하지 않았던가?

엔카 에서 트롯트로 그리고 발라드 락으로 힙합의 시대를 거쳐 더욱 더 풍성한 하울림의 현대 가요로 진화해 나왔듯이 노래방 도우미란 이 직종 또한 그러하리라 예측한다 ....


이 소설은 이런 변혁을 예고하고 예측하는 설정으로 진행될 것이다 ..


어차피 세상사는 진화하고 변화하며 환경에 적응하는 자가 살아남는 

적자생존의 전쟁터가 아니던가....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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